흐린 하늘, 행복한 마음

오늘은 흐린 하늘이더니 마음은 행복으로 가득한 하루였다. 이른 아침부터 창밖을 내다보니 흐린 구름이 하늘을 뒤덮고 있었다. 하지만 이 흐린 하늘은 마음속의 행복을 그저 더욱 빛나게 만들어주었다.

아침 일찍 일어나 창밖을 내다보니 우수 수강생으로 선정되었음을 알리는 이메일을 받았다. 그 순간 일어나서 뛰어나가고 싶을 정도로 기쁨에 흠뻑 젖어 있었다. 이렇게 힘들게 공부한 결과가 인정받아 기뻤을 뿐 아니라, 앞으로 더욱 힘을 내서 성장해야 한다는 동기부여를 얻게 되었다.

조금 뒤, 밖으로 나왔을 때에는 구름이 더욱 짙어져서 날씨는 흐린 데다가 살짝 비까지 내리고 있었다. 하지만 나는 그냥 맑은 날처럼 기분 좋게 걸어갈 수 있었다. 그 이유는 도서관에서 오랜 시간 동안 공부한 후에 새로운 책을 발견하고 빌려왔기 때문이다. 이 우중충한 날씨에 책을 읽으면서 나만의 세계에 빠져들었다. 그 순간 실감할 수 없을 정도로 행복했다는 말로는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소용돌이쳐오는 감정이었다.

오후에는 친구들과 함께 카페에 모였다. 흐린 하늘이 그리는 산뜻한 풍경을 바라보며 따듯한 음료를 마시며 대화를 나누는 시간은 참으로 소중한 시간 중에 하나였다. 특히, 같이 있으면서 서로에게 힘이 되는 그 순간들은 정말로 행복하게 해줬다.

하늘은 여전히 흐리지만 이 흐린 하늘은 이제 나에게는 행복의 메시지를 전해주는 것 같았다. 이번에는 행운이 더욱 더욱 가까이 올 것만 같았다. 그렇게 하루를 마무리 할 때는 물론, 흐린 하늘이 아니라고 해서 행복을 잃지 않으려고 마음을 다잡았다.